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불교5

청허유정과 보조지눌 오늘의 귀한 말씀 "누구나 말에서 읽어버리게 되면(말에 사로잡히면) 염화미소가 모두 설명(알음알이)이 되고, 마음에서 얻으면 세상의 온갖 잡담이라도 다 교외별전의 참뜻이 된다." -청허휴정- "선문은 다만 집착을 깨뜨리고 근본을 나타내는 것을 귀하게 여길 뿐이며, 번다한 말이나 뜻을 세우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보조지눌-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하면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붙잡에 마음에 새겨 둔다. '본래마음은 생각이 아니다.'라는 방편의 말을 들으면 '본래마음은 생각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기 쉽다. 깨달음으로 이끄는 모든 말은 강을 건너는 다리와 같다. 목적은 강을 건너는 것이지 다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 가리키는 것에 통해야 한다. 그래서 .. 2023. 11. 13.
마음공부 믿음의 주체와 대상 믿음이 철저하면 내가 누구를 믿는다는 생각이 없고, 이것만이 분명하면 단지 이것뿐이라는 생각도 없습니다. 분별을 따르지 않고 생각에 의지하지 않으면, 분별과 생각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간절하지 못한다고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는 어떤 사람이고,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곧 헛된 망상입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법문을 들으십시오. 분석하고 해석하고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법문을 들으십시오. 무엇이 법문일까요? 우산을 써도 빗방울이 손등을 때립니다. 발심 어떤 주제를 정해 놓고서 그 답을 구하는 생각을 발심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수만 가지 의문이 단지 하나의 의문이고, 하나의 의문이 풀리면 수만 가지 의문이 사.. 2023. 7. 26.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오묘한 반야바라밀다를 닦으실 때 몸과 마음의 욕망이 모두 공한 것임을 비추어 보시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의 바다를 건너셨느니라. 사리자여, 색(色)이 공한 까닭에 괴롭다거나 무너진다는 상이 없으며, 수(受)가 공한 까닭에 느낀다는 상이 없으며, 상(想)이 공한 까닭에 안다는 상이 없고, 행(行)이 공한 까닭에 짓는다는 상이 없으며, 식(識)이 공한 까닭에 깨닫는다는 상이 없느니라. 삼라만상은 공한 것이며 공한 그 모습이 삼라만상이니, 감정이나 생각, 욕망, 의식 등 마음의 작용도 또한 공한 것이니라. 사리자여, 이 모든 공한 모습에는 생기고 없어지는 것도 없으며 더러웁거나 깨끗함도 없으며 늘어나거나 줄어듬도 없나니라. 그러므로 공의 세계에는 이렇다 할 실체도 없고 감정도 생.. 2023. 7. 19.
영원한 지금 글로 마음 공부하기 2023. 7.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