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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31

나는 나 혼자 있을 수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 사물들, 생각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하며, 내적 사물과 마찬가지로 외적 사물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탐구해야만 나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나는 추상적 실체가 아니다. 따라서 현존 또는 현실 속에서 나를 탐구해야 한다. 즉, 내가 바라는 '나'가 아니라 지금 있는 '나'를 탐구해야 하는 것이다.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지두크리슈나무르티 2024. 1. 31.
진심직설/ 무심이란 / 보조지눌 문)사람에게 마음이 없다면 나무나 풀과 같은데오 무심에 대해 말씀하시니, 청하옵건대 방편을 베풀어 다시 가르쳐 주옵소서. 답) 지금 말한 '무심'은 마은 자체가 없음을 무심이라 한 것이 아니라, 다만 '마음속에 그 무엇도 없는 것'을 무심이라 할 뿐이다. 이는 빈 병이라 할 때, 병 안에 아무것도 없음을 빈 병이라 하니, 병 자체가 없음을 일러 빈 병이라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조사 스님께서 "그대가 다만 마음에 무엇을 한다는 생각이 없이, 하는 일에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마음은 자연스레 텅 비고 고요하며 신령스러우면서 오묘하다."라고 하니, 이것이 '무심'의 참뜻이다. 이 말에 따르면 '무심'은 헛된 마음이 없는 것이지, 참마음의 미묘한 작용이 없는 것이 아니다. 2023. 11. 20.
청허유정과 보조지눌 오늘의 귀한 말씀 "누구나 말에서 읽어버리게 되면(말에 사로잡히면) 염화미소가 모두 설명(알음알이)이 되고, 마음에서 얻으면 세상의 온갖 잡담이라도 다 교외별전의 참뜻이 된다." -청허휴정- "선문은 다만 집착을 깨뜨리고 근본을 나타내는 것을 귀하게 여길 뿐이며, 번다한 말이나 뜻을 세우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보조지눌-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하면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붙잡에 마음에 새겨 둔다. '본래마음은 생각이 아니다.'라는 방편의 말을 들으면 '본래마음은 생각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기 쉽다. 깨달음으로 이끄는 모든 말은 강을 건너는 다리와 같다. 목적은 강을 건너는 것이지 다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 가리키는 것에 통해야 한다. 그래서 .. 2023. 11. 13.
나는 누구인가? 마하리시의 가르침 시작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뼈와 살로 이루어진 이 몸은 내가 아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은 내가 아니다. 말하고, 움직이고, 붙잡고, 배설하고, 생식하는 다섯 가지 행동기관은 내가 아니다. 호흡 등의 다섯 가지 생기는 내가 아니다. 생각하는 마음도 내가 아니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도 내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인가? 이 모든 것을 '내가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행위자, 그를 지켜보는 목격자만이 남는다. 그것이 바로 나다. #있는그대로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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