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공부

마음공부

by 주인장은 변화중 2023. 7. 26.
반응형

 

믿음의 주체와 대상

 믿음이 철저하면 내가 누구를 믿는다는 생각이 없고, 이것만이 분명하면 단지 이것뿐이라는 생각도 없습니다.

분별을 따르지 않고 생각에 의지하지 않으면, 분별과 생각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간절하지 못한다고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는 어떤 사람이고,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곧 헛된 망상입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법문을 들으십시오.

분석하고 해석하고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법문을 들으십시오.

무엇이 법문일까요?

우산을 써도 빗방울이 손등을 때립니다.

 

 

발심

어떤 주제를 정해 놓고서 그 답을 구하는 생각을 발심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수만 가지 의문이 단지 하나의 의문이고, 하나의 의문이 풀리면 수만 가지 의문이 사라지는 것이 이 공부입니다.

성인들이 가르치신 진리가 있지만 나는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지요. 그 모르는 진리에 매달려 끝장을 보려는 것이 공부이고요. 이 진리를 사실 누구에게나 애초부터 완전히 갖추어져 있으니, 얻을 수도 버릴 수도 없습니다.

언제나 완전히 갖추어져 있는 진리에 자기 스스로가 어두울 뿐입니다. 

 

생각을 앞세우는 것이 진리에 어두운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만약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견해를 가진다면, 이것은 공부도 아니고 발심도 아니고 그냥 자신의생각 일 뿐입니다. 

진리가 어디에 갖추어져 있을까요?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절대로 생각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생각을 앞세우는 것이 바로 중생입니다.

물론 생각을 죽인 깜깜한 어둠 속에 빠져 있어도 안됩니다. 생각으로 이해해도 안 되고, 생각을 죽여 없애도 안 됩니다.

진리가 어디에 갖추어져 있을까요?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발심은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방법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런 생각은 모두 헛된 망상입니다.

다만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보고 듣는 가운데 '이것'이라고 하는 법이 무엇인가에만 관심을 두고 설법을 들으십시오.

법이 무엇일까요?

주먹을 쥐었다가 펴 보십시오.

 

 

 

꽃처럼-피어날-인생

반응형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누구인가? 마하리시의 가르침 시작  (0) 2023.10.17
나는 누구인가  (0) 2023.07.26
반야심경  (0) 2023.07.19
진심직설/보조선사  (0) 2023.07.18
참마음은 망심을 쉰 것이다  (0) 2023.07.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