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현실과 맞서지 말라

 

현실, 진정한 현실은 우리가 흘려보낸 에너지다

자라면서 배운 것 때문에, 그리고 대대로 내려온 태도 때문에 우리는 그 순간 보이는 것과 그 순간 경험하는 것은 그것을 제거하거나 수용하지 않는 한 그대로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눈에 보이고 분명히 경험하기에 우리가 읽는 책은 그것을 현실로 여긴다. 그렇지만 현실, 진정한 현실은 우리가 그동안 에너지를 흘려보낸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당신의 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자. 당신은 이를 현실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고칠 수 없으며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는 당신은 지금 경기 침체기에 살고 있어서 수입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그것을 현실로, 당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재난적 상황이라고 한다.

"그게 인생이야. 받아들여야 해."

"다 그렇게 되는 거야."

"시청과 맞설 수 없어."

"무모한 일은 그만해."

"세상은 그런 거야."

"인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해."

"누구나 어느 정도 어려움은 겪는 거야."

"환상을 버려."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봐."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거나 참고 견딜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흘려보내는 에너지 외에는 아무것도 우리의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이 있으면 자연히 밸브가 열린다. 그런 상황이 우리를 기쁘게 하기에 우리의 긍정적 에너지가 더 긍정적인 것을 끌어당기게 된다.

 

그러나 부정적 상황(문제)을 주로 바라보면 밸브가 꽝 닫혀버린다. 근원에너지와의 연결은 늘 부족하게 된다. 혹 기쁨이 우리 앞에 다가와도 우리는 기쁨의 진동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을 불편해하고 화를 내고, 어떻게 하면 이를 고칠까 걱정하며, 불평하고, 두려워한다. 그리하여 계속 부정적 에너지를 흘려보낸다. 그래서 잠시라도 기쁨을 가진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되는 것이다.

 

일자리가 없는 '현실'에 산다고 해서 당신이 멋진 일자리를 끌어당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주택 매기가 없다고 해서 능력 있고 선호하는 구매자를 끌어당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몸이 다른 사람들처럼 건강하지 않다고 해서 400미터 경주에서 우승할 힘을 끌어당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없다고 해서 거기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당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금연을 할 수 없었다고 해서 지금 금연할 수 있는 의지력을 끌어당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두 번이나 이혼을 했다고 해서 또다시 파혼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혼란 또는 행복 속에 살고 있든, 그것이 개인적이든 가족 단위든 국가나 우주 단위든, 그 혼란은 과거에 우리가 느끼고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방식의 결과일 뿐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여기 조금, 저기 조금 그렇게 작용하지 않는다. 당신과 나, 우주 전체에 작용한다. 우리는 우리가 진동을 하는 것을 끌어들인다. 자동차 사고부터 세계대전까지 모두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당신은 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당신 앞에 있는 좋아하지 않는 상황에 집중하는 생각을 중단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의 그 현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지금도 끔찍한 일들이 당신의 눈앞에 닥쳐 있거나, 당신을 위협하고 있거나, 당신에게 절망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없어서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좋지 않은 현실은 부정적 에너지 흐름에서 비롯된 결과일 뿐이다. 우리는 그런 결과를 안고 살면서 고생하거나 아니면 극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책-여기가 끝이 아니다/린 그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