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과학적인 법칙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스위스가 낳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칼 융이 한 말이다. 칼 융은 "무의식이 정하는 삶의 방향이 운명이다"라는 표현으로 우리 안에 운명이 들어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서 운명이라는 말은 인간이 갖고 있는 무의식적인 경향이나 에너지를 의미하고, 내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내 안의 사고패턴이 운명을 만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에너지로 작용한다. 내 안에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고 움직이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생각, 내가 하는 행동이 100퍼센트 모두 내게로 다시 돌아온다. 즉 인생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게 되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때로는 그 반대 방향으로 흘러간다. 우리의 삶이 어느 쪽으로 흘러가든지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내 말과 생각이 때로는 행운을, 때로는 불운을 불러 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운명의 과학적인 법칙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며, 그것을 불러온 것도 당신이다. 들판에 흩어진 모든 꽃씨가 다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려는 작은 꽃씨만이 그 소망을 이룰 수 있을 뿐이다.
내 행운의 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죽는다. 백만장자로 태어나서는 거지로 일생을 살다가 죽는 것이다." 꿈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스티븐 라버지가 한 말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행운의 금고가 있다. 그 안에는 무한한 잠재력이라는 금은보화가 가득하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 행운의 금고에 금은보화가 가득하다는 사실조차 일생 동안 모른 채 지낸다.
당신에게 주어진 행운의 금고를 열어보고 싶지 않은가? 나의 금고를 찾아내기 위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나의 여러 가지 모습 가운데 가장 '강한' 모습을 찾는 것이다. 내 안에는 한 가지 모습의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친구를 만나 즐겁게 노는 나, 열심히 일하는 나가 있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나도 있다. 이처럼 내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선 여기서 '나의 모습'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비춰진 허상이 아니라 내 안의 실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자.
그 다음으로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인정해야 한다. 부정적인 면은 내가 가진 장점의 뒷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불만이나 약점도 거꾸로 바라보면 장점이 된다. 그렇게 시선을 바꾸면 자기 안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채워진다.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기억창고에 긍정적인 경험과 결과를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야말로 행운을 불러들이는 데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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