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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콘필드2

몸을 둘러싼 고통의 껍질 알아차림을 이용하여 우리는 신체적 경험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서 그것들에 마음을 열고 정말로 우리 몸 안에서 사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몸의 기쁨과 고통을 더욱 또렷이 느끼게 된다. 우리는 현대문화에 순응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피하거나 도망치는 법을 익히기 때문에 고통에 관해 별로 알지 못한다. 몸을 치유하려면 고통을 연구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명상수행 중에 만나는 고통들은 신체적 문제를 알리는 신호가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의 감정적, 심리적 그리고 정신적인 응어리나 위축을 드러내는 고통스런 신체적 표시이다. 우리가 인생의 불가피한 난관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편으로써 고통스런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견고하게 만든 몸의 일부분이라는 뜻이다. 웬만큼 편안하게 명상에.. 2023. 6. 3.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왜 명상을 해야 하는가 명상을 하면서 알게 되는 다르마(우주의 진리, 즉 우주의 법칙과 그 법칙에 대한 가르침)의 첫 번째 특징은 덧없음과 불확실성입니다. 불교 경전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덧없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십시오. 새벽별, 물거품, 여름 구름 속의 번개, 메아리, 무지개, 허깨비, 꿈을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이 고요해지면 고요해질수록, 더 자세히 관찰하면 할수록,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임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대개 우리는 경험이나 성격, 세상, 감정, 생각 등이 변하지 않는 고정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영화의 이야기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이 보는 것이 사실은 스크린에서 명멸하는 빛의 ..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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