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는 지난 한해 부자 수와 자산 규모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한국부자는 2021년 말 기준 42만 4천명으로 전년대비 3만 1천명 증가,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40.%가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에서만 2만 2천명이 증가했다. 금융자산 10원이상을 보유한 개인인 '한국 부자'는 2021년 말 기준 42만 4천명으로 2020년 39만 3천명 대비 3만 1천명(8%)이 늘었고,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도 2021년 말 기준 2,88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한국 전체 인구에서 '한국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2%로, 2020년 대비 0.06%p 상승했고, 부자의 보유 총금융자산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 가계가 보유한 총금융자산 4,924조원 중 58.5%를 차지했다. 한국 부자는 서울에 45.1%인 19만 1천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 9만 4천명, 부산 2만 9천명, 대구 1만 9천명, 인천 1만 3천명순으로 살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한국 부자의 70.3%가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에서만 전년 대비 2만 2천명이 늘었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에 부자의 45.3%가 집중되어 있고, 전년 대비 5천 1백명의 부자가 늘었다.
한국 부자는 지난 1년 어디에서 돈을 벌었고, 향후 어디에 투자할까?
지난 1년 한국 부자는 금융 투자에서는 전반적으로 손실 경험, 부동산 투자에서는 수익을 경험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 부자들은 금융 투자에서 수익보다는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 '수익이 발생하였다'고 응답한 부자는 17%였으나 '손실이 발생했다'는 응답이 18.8%로 손실을 경험한 부자가 많았다. 지난해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42% 손실을 경험한 부자가 5.8%로 수익을 본 부자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반면 부동산 투자에서는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부동산' 모두 수익을 경험했다. '거주용 부동산'에서는 올해 수익을 경험한 경우가 42.5%,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1.5%였고, '거주용 외 부동산' 투자에서도 수익을 경험한 경우가 34%,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1.5%로 전반적으로 수익을 경험했다.
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총자산 100억원'은 있어야한다. 부자 자각도를 통해서 부자의 기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인 경우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1.6% 에 불과햇지만 '총자산 50~100억원미만' 부자에서는 절반 이상인 55.9%,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 중 76.2%가 자신을 부자로 인식했다. 실질적으로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의 3/4이상이 스스로 부자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볼때 총 자산 100억원에 대한 부자 기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최근 한국 부자는 '부동산 투자', '세무상담', '경제동향'에 관심이 많고, 특히 절세 관련 '세무상담'에 대한 관심이 전년대비 한단계 상승했다.
- 한국 부자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인식, 나름의 방식으로 투자 계획을 설립했다.
- 한국 부자는 단기 금융자산 운용은 '예적금'으로, 중장기 운용은 '부동산' 투자로 선택했다.
- 부자의 17%가 비상장주식에 투자했다가 중단한 '선학개미', 금융 고자산가일수록 투자를 중단한 경우가 증가했다.
- 한국 부자 중 7.8%만 현재 디지털자산에 투자 중, 투자를 꺼리는 이유는 '거래소에 대한 불신'과 '자산가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 신흥부자는 전통부자와 달리 '근로소득'과 '부모로부터 지원, 증여, 상속'등으로 종잣돈을 형성했다.
- 신흥부자는 종잣돈 마련 이후 전통부자에 비해 '주식' 투자와 '기타자산' 투자로 부를 확대했다.
- 신흥부자의 1/4정도만 부자라고 인식, 미래상에서도 자산을 증시하는 인식을 나타냈다.
- 신흥부자는 투자 기본인 소비와 지출 관리부터 금융과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 부자는 어떻게 자산을 운용했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비중 축소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 2019년에 비해 2020년과 2021년의 총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금융자산 비중은 점차 감소한 반면 부동산자산 비중은 점차 증가했다. 기타자산은 4%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41.2%였던 금융자산 비중은 2020년 39.9%, 2021년 36.6%까지 줄어든 반면, 부동산자산 비중은 2019년 54.3%에서 2020년 56%, 2021년 59%로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비중 변화가 큰 상품은 '주식'으로, 2019년 12%에서 2020년 14.5%, 2021년 21.1%로 점차 비중이 늘어 금융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펀드' 비중은 2019년 10.1%, 2020년 8.8%, 2021년 8.4%로 점차 감소했는데,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 스스로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 부자는 부채 상환을 우선으로 한 타이트한 부채 운용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한국 부자 중 43.8%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의 금융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2019년 56.5%에 비해 감소한 수준으로 부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부채 보유율을 낮게 유지하였다. 부채 운용에 있어서도 부채를 유지하는 경우가 2019년 84.1%에서 2020년 90.9%, 2021년 90.6%로 팬데믹 시기에 좀더 보수적으로 부채를 관리했다. 한국 부자의 61.8%가 '부채는 자산이 아니다'라고 응답하며, 종잣돈을 만들고 부동산을 매입할 때까지는 부채 활용보다는 적금이나 예금 등의 금융상품을 통해 자산을 모았다. 이후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금융부채를 활용하기즌 하지만 지속적인 금융부채의 확대를 통한 부동산 자산 매입보다는 가장 먼저 대출을 상환했다.
(참고자료)KB금융그룹 금융파트너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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